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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랜드 공화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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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 공화국 경제의 실패는 흔히 1918년 해방 포고의 '반쪽 해방'으로 요약된다. 수문을 마을에 넘겨준 것은 제정의 영주 수리권을 무너뜨린 혁명적인 조치였지만, 땅을 그대로 둔 탓에 평원 농업은 물과 땅이 서로를 막는 교착에 빠졌다. 공화국은 이 교착을 토지 개혁으로 풀지 못했고, 군부 정권은 1936년 수리관리법으로 물마저 지주에게 되돌려 주었다. 결국 이 문제를 끝낸 것은 법률이 아니라 내전이었다. 사비에트의 공식 역사는 1918년의 수문 이양을 '땅을 주지 않기 위해 물을 내준 지주들의 술책'으로 서술했다. 반면 1990년대 이후의 연구는 수문 공동체가 1920년대 평원 농민의 자치와 정치 참여의 학교였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 경험이 훗날 인민군 해방구의 토지 분배를 가능하게 한 조직적 바탕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비에트는 집권 뒤 해방구에서 나눠 준 땅과 함께 수문까지 모두 집단농장으로 거두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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